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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미국의 이회창?…대선 무소속 출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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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대선 출마설이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처럼 무소속으로 출마해 미국 대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블룸버그 시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다룬 기사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했다.

    블룸버그 시장이 주목받는 가장 큰 원인은 엄청난 자금력.그의 재산은 알려진 것만 55억달러(약 5조원).미국에서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선 후보는 선거자금에 상한선이 없다.

    게다가 어느 후보보다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

    블룸버그의 야심이 '뉴욕시장'에 그칠 것이라고 보기엔 장착한 무기가 너무 강력한 셈이다.

    지난 6월 공화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것도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보태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실정으로 인기가 떨어진 공화당 배지를 달고서는 대권 도전이 힘들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대선 주자들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점도 블룸버그의 속내를 의심케 하는 요소다.

    일부 언론은 블룸버그 시장이 예전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I'm not running)"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가 지난 몇 주간 TV 인터뷰에서는 "나는 후보가 아니다(I'm not a candidate)"라고 다소 애매한 표현으로 말을 바꾼 점에도 주목한다.

    미국 정가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 뒤 블룸버그 시장이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를 세운 블룸버그 시장은 2002년 정치에 입문,뉴욕시장에 당선된 뒤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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