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9일 대선 출마 이틀 만에 5개팀으로 구성된 선거캠프를 띄우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 캠프의 사령탑 격인 전략기획팀장에는 강삼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또 정책팀장에는 윤홍선 전 총리실 정무수석비서관, 홍보팀장에는 이흥주 전 총리 비서실장,조직팀장에는 김원석 전 경남지사,공보팀장에는 이영덕 전 조선일보 부국장 등이 선임됐다.

이흥주 홍보팀장은 "선대위원장과 선대본부장 개념은 없고 팀장 위에 바로 후보가 있다"며 "5개 팀장은 수시로 팀장회의를 개최하며 선거준비를 진행하고 후보는 거의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께 발표될 대변인은 구범회 전 총재 언론특보와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