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팀 숙소를 나온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지수(22)는 국내 여성 프로게이머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선수중 한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STX 소속이다. 친자매인 서지승(19)도 TANK-M의 소속으로 프로게이머로 활동중이다.

그녀는 여성 프로게이머로는 유일하게 남성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합숙하며 동일하게 연습을 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어찌된 영문인지 그녀는 합숙소를 나오게 되었고, 그 사연에 대해서 팬들은 궁금증을 증폭시시켜 소속팀 숙소를 떠나 집에서 연습을 하는 것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말과 추측이 난무했었다.

이에대해 서지수는 8일 방송된 온게임넷의 <스타뒷담화>에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스타뒷담화>는 인기 해설자 엄재경, 김태형, 김정민이 E스포츠계 각종 비화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파격 토크쇼. 대본도 없고 특정 세트도 없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거침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지수는 이날 방송에서 "리그 일정으로 바쁜 남자 선수들과의 연습이 사실상 힘들어 숙소를 나왔을 뿐이다”고 밝히며 여러 가지 소문을 일축했다. 또 그녀는 "숙소를 나온 후 더 체계적으로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서 서지수는 최근 숙소를 떠난 이유와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민 해설과의 선수 시절 에피소드, 남성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꿋꿋이 합숙한 숙소 방 등을 전격 공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