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60선을 넘어서며 기세좋던 주식시장이 이달 들어 조정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1900선 지지도 불투명한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기회로 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KOSPI지수가 최고가를 돌파후 조정압력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지난 7월말 장세가 재현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KOSPI지수는 당시 20일만에 무려 360P가 하락하는 급락장을 연출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7월말과는 다른 지수 흐름이 예상된다며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기회로 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증권은 1차 1900, 최악의 경우에도 120일선이 놓여있는 1860선위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한국증시를 이끈 중국효과가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며, 중국관련주도 고점대비 많게는 30%이상 조정을 받아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입니다. 대우증권또한 국내증시는 중국과 연동성이 더욱 강하다며, 최근 중국증시 조정은 경제에대한 불투명보다는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중국증시는 안정을 찾고, 중국효과는 국내증시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증권도 내년 경기전망과 기업실적을 기초로 추세에 대한 확신은 바뀌지 않았다며, 현 지수대는 수급적으로 과민반응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지수 안정을 이끌 업종으로는 금융과 IT주 등 소외주들이라며 업종별 전략에서는 한국증권과 엇갈렸습니다. 최고가 돌파 이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조정, 이전처럼 저가매수기회라는 전망이 아직까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