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이 뛴다] 윤성식 대구도개공 사장 "기업 이윤 절반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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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주택건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공익성 및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윤성식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도개공의 역할과 경쟁력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회사 명칭을 바꾸고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주택건설과 토목부문에서 공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에 대비해 공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입니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타운하우스와 실버주택 등 미래형 주택,테마파크 건설 등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범위에 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과 관광사업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앞으로 소규모 재개발사업보다는 도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큰 틀의 '뉴타운' 밑그림을 그리기에 더욱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그는 대구공고에서 파티마병원에 이르는 100만㎡ 부지의 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시행도 그같은 경영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앞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등의 각종 대형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0주년 기념식 때 올해 기업 이윤의 절반에 해당하는 150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 공기업도 기업인 만큼 이윤을 창출해야 혈세 낭비 없이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윤 사장의 생각이다.
윤 사장은 또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주 1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비상포럼'을 여는 등 변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윤사장은 지난해 2월 도개공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채에 응시해 9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임된 이후 2005년 317억원의 흑자를 올렸으며 지난해 327억원의 단기순이익을 거뒀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윤성식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도개공의 역할과 경쟁력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회사 명칭을 바꾸고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주택건설과 토목부문에서 공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에 대비해 공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입니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타운하우스와 실버주택 등 미래형 주택,테마파크 건설 등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범위에 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과 관광사업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앞으로 소규모 재개발사업보다는 도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큰 틀의 '뉴타운' 밑그림을 그리기에 더욱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그는 대구공고에서 파티마병원에 이르는 100만㎡ 부지의 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시행도 그같은 경영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앞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등의 각종 대형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0주년 기념식 때 올해 기업 이윤의 절반에 해당하는 150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 공기업도 기업인 만큼 이윤을 창출해야 혈세 낭비 없이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윤 사장의 생각이다.
윤 사장은 또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주 1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비상포럼'을 여는 등 변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윤사장은 지난해 2월 도개공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채에 응시해 9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임된 이후 2005년 317억원의 흑자를 올렸으며 지난해 327억원의 단기순이익을 거뒀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