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연말까지 자기자본을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대적인 영업망 확충에 나선다.

김호중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연말까지 자기자본이 5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향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지난달 주주배정 방식으로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현재 30개인 지점을 2010년까지 60개로 늘려 전국적인 점포망을 구축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영업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