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째 급락하며 지난 8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24.31포인트(3.12%) 급락한 754.73으로 마감됐다.

750포인트 선은 지난 9월12일 757.83 이후 두달 만이다.

시총 상위 15위권 종목 중 인수합병(M&A) 재료가 있는 하나로텔레콤(0.99%)을 제외하고 대부분 급락했다.

NHN이 4.87% 하락하며 25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4.14%) 키움증권(5.28%)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조선단조부품 3인방인 태웅(13.49%) 평산(13.49%) 현진소재(12.24%)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IC코퍼레이션이 베트남 골프리조트 사업진출 소식에 10.06% 급등했으며 화우테크놀러지는 카니자로 펀드와 외환은행 대상의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에 7.51% 뛰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특수건설은 13.33% 상승했으며 씨티엘인디시스템 지분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디오스텍이 139억원 유상증자에 14.5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