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그리고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 등 3명입니다. 사제단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불법 재산증식 과정을 담은 주식매매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사제단의 의혹 제기 직후 임채진 내정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삼성측으로부터 어떤 청탁이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김용철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로비 명단 대상에 들어가게 된 경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제단의 명단 공개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그룹도 잠시 뒤인 4시30분 사제단 주장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