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7년 대입에서 수시합격해 예비 새내기인 아라(본명 고아라)가 아시아 합작영화 '스바루'에서 천재 발레리나로 변신한다.

영화 '스바루'는 발레를 소재로 한 소다 마사히토의 히트 만화 '스바루(Subaru)'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아라는 극중 주인공 스바루의 라이벌은 천재 발레리나 리즈 박 역을 맡아 당차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발레리나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이름까지 고아라에서 아라로 바꾼 아라는 이번 영화에서 리즈 박 이라는 극중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인이던 설정을 아라에 맞게 수정해 원작에 비해 파격적으로 늘어난 비중의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역할을 맡았다.

프로듀서 빌콩은 "아라는 높은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배우이자 전 아시아적으로 사랑 받을 만한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스바루'역에는 일본 신예 배우 쿠로키 메이사가 캐스팅 됐다.

지난 9월 중순 일본에서 크랭크인 한 이번 작품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의 무대가 되는 상하이에서 12월까지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아라 역시 당분간 상하이에 머물며 ‘스바루’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발레에 인생을 건 발레리나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바루'는 2009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개봉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