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2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2-0으로 눌렀다.

10명의 선수가 뛰고 있는 블랙번을 상대로 호날두는 유나이티드에서의 첫번째 해트트릭을 얻을뻔 했다.

후반 15분경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대를 밀리미터 정도 차이로 벗어났다.

경기 종료를 2분 정도 남기고, 블랙번은 득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맨유는 민감하고 기민하게 반응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실수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맨유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맨유는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맨유의 타이틀 방어는 주목할 만큼 가속도가 붙고있다.

맨유는 승점 30점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리그 6호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블랙번은 올 시즌 2번째 패배, 원정 경기 첫패를 당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영표는 풀타임으로 출전, 토트넘이 위건을 상대로 4-0으로 이기는데 도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