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대표 진수형)이 신탁업에 진출한다.

한화증권은 12일 ‘한화 Smart 신탁 ’이라는 브랜드로 신탁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화 Smart 신탁' 상품은 MMT(Money Market Trust)와 매칭형신탁, 정기예금형신탁, 자사주신탁 등 4종의 특정금전신탁 상품이다.

MMT상품은 초단기 신탁상품으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연 4.8%~5.0%대의 금리를 지급하며, 매칭형신탁은 채권이나 CP의 만기와 계약기간을 맞춤으로써 가입시 금리가 확정되는 상품이다.

또한 정기예금형신탁상품은 법인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일반예금에 가입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자사주신탁은 상장법인이나 등록법인 등이 기업의 주가안정이나 경영권 안정을 통해 투자가치를 높이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박용구 한화증권 신탁팀 차장은 "한화증권은 이번 신탁업 진출로 퇴직연금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 한화투신운용등 계열 금융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