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게임온' 인수가 부족했던 해외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게임온'은 일본 온라인 게임업체의 빅3 중 하나"라며 "이번 인수로 강력한 현지 게임 퍼블리싱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향후 일본 게임사업을 '게임온' 위주로 통합하고, 현재 게임포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츄'도 '게임온'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라인업이 탄탄해 장단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웹보드게임과 '스페셜포스'가 확실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피파 온라인'과 '슬러거'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오픈베타 중인 'AVA'가 양호한 시장반응을 얻고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텐비', '프로젝트GG', 'NBA스트릿', '배틀필드온라인' 등 게임 라인업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8만54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