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한미약품에 대해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9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의 제네릭의약품 개발능력과 국내 최대의 영업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계열사 ‘북경한미’를 통한 중국시장 내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자체적으로도 항생제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핵심 신약 기반기술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의 제네릭의약품 업체로서 15개의 개량신약 개발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2개 이상의 슈퍼제네릭을 포함 20여개 신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또 최대 규모의 영업조직 확보로 전국 병의원 커버율이 60%에 달한다는 것.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율은 19%, 수정순이익 증가율은 24.7%로 상위 제약사 평균을 상회하는 강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계열사인 '북경한미'는 유망 신제품 발매와 적극적인 영업조직 확장을 통해 향후 5년간 평균 매출성장율 40%, 평균 순이익률 22.3%라는 고성장세를 거둘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 밖에도 한미약품은 신약개발부문에서 진보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단백질의약품의 생체내 지속성을 증가시키는 핵심 신약기반기술을 확보해 이를 응용한 신약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2008년에는 3개과제가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