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유출이다" vs "아니다" 대립속 STX 이틀째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중앙지검 첨담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지난 9일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할 당시 갖고 있던 기술 및 영업상 비밀자료를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STX중공업 산업플랜트부문 구모 사장(61)과 발전본부장 김모 상무(54)를 전격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 퇴사한 구 사장은 담수관련 핵심 영업비밀인 다단증발법(MSF),다중효용증발법(MED) 등의 설계 프로그램 및 절차서 등 184건의 자료를 갖고 나와 STX중공업의 업무용 컴퓨터와 USB메모리 등에 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 10일자 기사에 따르면 관련 업계 관계자는 "조선 철강 중공업 등 '돈되는 3총사' 업종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열 스카우트전이 이번 사건의 빌미가 됐다"며 "지금이라도 신사협정을 맺어 인력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계열사 임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STX조선을 비롯해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락 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STX(-7.36%)와 STX엔진(-11.02%), STX조선(-8.68%), STX팬오션(-8.57%) STX그룹주는 동반 급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4월 퇴사한 구 사장은 담수관련 핵심 영업비밀인 다단증발법(MSF),다중효용증발법(MED) 등의 설계 프로그램 및 절차서 등 184건의 자료를 갖고 나와 STX중공업의 업무용 컴퓨터와 USB메모리 등에 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 10일자 기사에 따르면 관련 업계 관계자는 "조선 철강 중공업 등 '돈되는 3총사' 업종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열 스카우트전이 이번 사건의 빌미가 됐다"며 "지금이라도 신사협정을 맺어 인력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계열사 임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STX조선을 비롯해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락 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STX(-7.36%)와 STX엔진(-11.02%), STX조선(-8.68%), STX팬오션(-8.57%) STX그룹주는 동반 급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