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2008년 적응 기간 거쳐 도약기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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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2008년 적응기간을 거쳐 도약기로 진입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을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타이어 업종에서는 높은 이익률과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타이어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종은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 수익성 부진 지속으로 인해 상반기까지 전반적인 업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대표 업체인 현대차의 경우는 상반기 중 내수시장 회복, 서유럽 및 기타 지역 판매 호전세 등이 수익 보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소비 불안 요인 해소, 공급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수급 균형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중국도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에 따른 판매량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009년 이후 현대차 등은 글로벌 생산체계의 정상 가동 국면 진입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 초입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현대차 중심의 지주사 구도 정립이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다면 대주주 지분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지비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디젤 시장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현대차에게 추가적인 기회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타이어 업종에서는 높은 이익률과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타이어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종은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 수익성 부진 지속으로 인해 상반기까지 전반적인 업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대표 업체인 현대차의 경우는 상반기 중 내수시장 회복, 서유럽 및 기타 지역 판매 호전세 등이 수익 보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소비 불안 요인 해소, 공급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수급 균형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중국도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에 따른 판매량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009년 이후 현대차 등은 글로벌 생산체계의 정상 가동 국면 진입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 초입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현대차 중심의 지주사 구도 정립이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다면 대주주 지분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지비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디젤 시장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현대차에게 추가적인 기회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