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M&A+자회사 실적호조-우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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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케이아이씨에 대해 자회사 실적호조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제철관련 하드페이싱(Hardfacing, 금속표면경화육성), 플랜트 단열공사, 가열로의 제작 및 설치 등 주력사업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62억원과 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6%, 2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100% 자회사인 삼양감속기의 실적호전으로 인한 지분법평가 이익의 반영으로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케이아이씨는 비상장회사인 삼양감속기(지분 100%)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삼양감속기는 국내 감속기생산 1위업체로 케이아이씨의 기업가치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감속기는 산업용 모터와 함께 산업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주된 구동원인 모터의 회전수를 필요한 수치로 감속해 더 높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삼양감속기의 200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31.5% 증가할 전망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양감속기로 인해 반영될 케이아이씨의 지분법 평가 이익은 대략 7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삼양감속기는 향후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케이아이씨는 삼양감속기에 대해 2009년 IPO를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로서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아이씨는 지난달 40억을 투자해 플랜트 제조업체인 신한이엔씨 지분 5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한이엔씨는 구 신한기계에서 플랜트 부문을 분사해 올 10월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2000년부터 포스코에 고로 및 코크스 이동차량 등의 제철 플랜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70% 가량이 제철플랜트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케이아이씨가 신한이엔씨 지분을 올해 4분기 중 추가 매입해 내년 초에 합병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한이엔씨 합병을 통해 케이아이씨의 외형이 큰 폭으로 신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케이아이씨는 제철관련 하드페이싱(Hardfacing, 금속표면경화육성), 플랜트 단열공사, 가열로의 제작 및 설치 등 주력사업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62억원과 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6%, 2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100% 자회사인 삼양감속기의 실적호전으로 인한 지분법평가 이익의 반영으로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케이아이씨는 비상장회사인 삼양감속기(지분 100%)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삼양감속기는 국내 감속기생산 1위업체로 케이아이씨의 기업가치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감속기는 산업용 모터와 함께 산업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주된 구동원인 모터의 회전수를 필요한 수치로 감속해 더 높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삼양감속기의 2007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31.5% 증가할 전망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양감속기로 인해 반영될 케이아이씨의 지분법 평가 이익은 대략 7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삼양감속기는 향후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케이아이씨는 삼양감속기에 대해 2009년 IPO를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로서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아이씨는 지난달 40억을 투자해 플랜트 제조업체인 신한이엔씨 지분 5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한이엔씨는 구 신한기계에서 플랜트 부문을 분사해 올 10월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2000년부터 포스코에 고로 및 코크스 이동차량 등의 제철 플랜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70% 가량이 제철플랜트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케이아이씨가 신한이엔씨 지분을 올해 4분기 중 추가 매입해 내년 초에 합병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한이엔씨 합병을 통해 케이아이씨의 외형이 큰 폭으로 신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