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에게 설 연휴는 중요한 기간이다.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설연휴 시작과 함께 292일 앞으로 다가온 2026학년도 수능에 어떻게 대비할지 계획을 세워보자.예비 고3 수험생은 무엇보다 일주일 남짓 되는 기간에 맞춰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이 기간 어디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공부할지,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지 계획을 세우자.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거나, 특정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목표가 좋다. 특히 긴 연휴 기간은 취약과목을 보완하는데 기회가 될 수 있다. 통상 취약과목을 공부할 때는 효율성이 떨어져 심화학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긴 시간이 주어진만큼 흐름을 끊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26학년도 수능 레이스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올 한해 입시와 관련한 주요 일정을 침착하게 정리해두는 것도 것도 방법이다. 수능 날짜(11월13일)를 비롯해 수시모집 원서접수기간,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 등을 확인해두자. 단기적으로는 오는 3월26일 시행되는 교육청 모의고사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를 학생들의 성적 분포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험에 대비해 지난 3개년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쭉 훑어보는 것도 권장한다.재수를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멘탈 관리'를 잘해야 하는 시기다. 2월 7일까지 정시 합격자 발표가, 같은 달 19일까지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재수를 하기로 마음먹은 수험생들은 1월부터 '수험생 모드'에 다시 들어간다는 점을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냈다.전한길은 25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45분 분량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그는 "지난 26년 동안 EBS 강의를 포함해 수능 강의, 공무원 강의로 2030세대들에게 언제나 역사적으로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에서 강의해 왔다. 그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지금처럼 밥 먹고 살게 됐다. 감사한 마음과 한편으로는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로 그리고 탄핵 정국 속에서 국가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고 정치적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지금 현혹되고 있고 선동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선관위를 내가 비판했는데 민주당에서 날 고발했다. 선관위와 민주당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난 1타 강사로서 잃을 게 많지 않나. 민주당에서 고발한다니까 당장 운영하는 카페에서 공격이 많이 들어온다. 욕먹을 각호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신념이 있지 않겠나. 맞서 싸워야 한다. 묵인하면 비겁한 것"이라고 말했다.전한길은 계속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과 비리를 감사원을 통해서, 국정원을 통해서 수사해보고자 하는데 너무나 비협조적이었다는 거다"라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건 여당 대표도, 야당 대표도, 대통령도 의혹을 제기했으니 탈탈 털어서 의혹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모든 국민들을 위해서 필요한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비상계엄을 두둔하는 발언
태국 치앙마이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이륙 준비 중 운항이 취소됐다.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새벽 0시25분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66편 항공기(A330 기종)가 활주로에서 가속 중 엔진 이상이 감지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일부 승객은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증언했다. 항공사는 즉각 승객 270여명을 하차시켜 호텔로 이동시켰고,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다.아시아나항공은 엔진 이상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