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바이오지역혁신센터(단장 노용택)는 산업자원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2001년 7월 출범한 바이오지역기술혁신센터가 모태다.

센터는 그동안 첨단 고가분석장비,생물공정시험생산 설비,기능성식품파일롯플랜트 등의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기업지원시스템을 탄탄히 갖춰야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혁신,지역기업체 기술지도,산업체 인력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 결과 인프라 구축 및 정부 지원이 종료된 2007년 8월 이후에도 지역혁신센터(RIC) 성과 활용사업 유치와 자체 수익사업을 시도하는 등 지속적인 RIC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특히 충북 지역의 특성 및 장점을 최대한 살린 생물 산업 분야 신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테크노 헤드쿼터'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 첨단 장비를 최대한 활용,참여 업체가 센터와의 협동을 통해 연구개발,시험생산,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까지 시도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센터는 5년간의 바이오 지역기술혁신사업으로 마련된 자립기반과 구축된 장비 및 인력 등의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영할 경우 지역 자립화 산업기반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기술혁신을 통한 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의 창업증대,기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력 향상,기업체의 매출증가 및 고용증대 등을 꾀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미 50% 이상의 자립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3년 이내에 외부 지원 없이 독자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은 공익사업에 환원하고,공익사업을 통해 얻은 부가가치는 기업을 매개로 사회에 환원하는 성공적인 RIC 센터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용택 단장은 "고도로 숙련된 연구원들이 모든 아이템을 시험 및 위탁생산해 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문 분야 교수진의 밀착 자문서비스 등 강점이 많은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