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쌀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윤성중 전북대 교수)은 2004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전북쌀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 쌀 산업 발전을 목표로 친환경 고품질 쌀의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기술지도 및 자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단은 대학 연구소 행정기관 농협에 소속돼 있는 쌀 전문가와 선도농업인 등 20명의 기술전문위원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과 영농여건을 기준으로 선정된 7개소의 자문대상 농가와 경영체의 기술수요를 철저히 파악해 현장수요에 적합한 기술 보급과 지도ㆍ자문 활동을 전개해왔다.

전문팀과 지역전담팀 활동을 병행해 사업 대상지별 사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한편，사업의 계획과 진행단계에서 지역의 전문 분야별 원로와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협력단은 지도대상지의 영농목표에 따라 생산과 판매의 전 과정에 소비자의 안전성과 고품질ㆍ기능성 추구 욕구가 적극 반영되도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지별로 사전 적응성 시험을 실시해 선정한 품종의 종자를 확보하기 위한 채종포의 운영 및 관리 기술,토양 분석 자료를 토대로 한 시비 및 비옥도 관리기술,왕겨숯과 왕겨초액의 효능을 활용하는 친환경 기능성쌀 재배 기술 등을 개발,보급했다.

특히 판매지역 현지에서 도정한 초우량 고품질쌀을 시장에 공급해 소비자의 재구매 욕구를 총족시키는 유통ㆍ판매 기술을 개발해 보급했다.

기능성 특수미인 고아미쌀의 저온 무첨가제 가공 기술과 건강다이어트 식품,흑미를 이용한 흑미와인을 개발한 것도 협력단의 작품이다.

이 밖에 대한민국 명품브랜드쌀로 선정된 '상상예찬','황금벼리' 등의 브랜드 개발에도 공헌했고, '초롱매실쌀','초롱복분자쌀','초롱녹차쌀' 등 기능성 브랜드 쌀 개발과 판매를 자문했다.

윤성중 단장은 "전북을 세계 쌀 시장 개척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