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지방대학,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 호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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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978년 개교한 학교법인 천원학원을 모체로 하고 있다.
1980년 호서대학으로 개편된 이 학교는 1988년 종합대학으로 인가받고 1989년 아산캠퍼스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관·학 창업보육센터(TBI)를 설립했으며 1999년에는 두뇌한국(BK)21 사업의 벤처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되는 등 지방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일찍부터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해 왔다.
2004년 제 5대 총장으로 취임한 강일구 박사는 'Can do spirit'으로 불리는 '벤처정신'을 학교 안팎에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한 나라의 발전은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벤처기업에 달려 있다"는 설립자 강석규 박사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호서대는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창업육성자금 100억원을 출연해 교직원과 학생의 벤처기업 연구·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벤처기업 아트닉스(Artnix)와 자회사 아트픽스(Artpix)다.
이로 인해 호서대는 '벤처대학' '작은 실리콘밸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호서대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혁신 역량은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K21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고 있는 것.이는 학교의 재정을 튼튼하게 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 학교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NURI)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뽑혀 5년간 3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10년간 160억원을 지원받는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센터(RIC)로 지정됐으며,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기술이전사업화 선도대학(TLO)로 뽑혀 5년간 해마다 2억~4억원가량을 받을 예정이다.
이 학교는 천안과 아산 지역의 201개 기업과 가족기업 협약을 통해 디스플레이·반도체·나노분야 등 다양한 첨단생산의 기술기반이 되는 4개 산학협의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152개 기업과 134건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총 연구비 27억5300만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산학 협력에서 뛰어난 성과는 3년 연속 산학 연관 지역컨소시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취업률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호서대는 2004년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지역혁신창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누리사업 우수대학 교육부장관상 수상,산학협력 중심대학 우수 대학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연구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1980년 호서대학으로 개편된 이 학교는 1988년 종합대학으로 인가받고 1989년 아산캠퍼스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관·학 창업보육센터(TBI)를 설립했으며 1999년에는 두뇌한국(BK)21 사업의 벤처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되는 등 지방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일찍부터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해 왔다.
2004년 제 5대 총장으로 취임한 강일구 박사는 'Can do spirit'으로 불리는 '벤처정신'을 학교 안팎에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한 나라의 발전은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벤처기업에 달려 있다"는 설립자 강석규 박사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호서대는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창업육성자금 100억원을 출연해 교직원과 학생의 벤처기업 연구·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벤처기업 아트닉스(Artnix)와 자회사 아트픽스(Artpix)다.
이로 인해 호서대는 '벤처대학' '작은 실리콘밸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호서대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혁신 역량은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K21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고 있는 것.이는 학교의 재정을 튼튼하게 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 학교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NURI)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뽑혀 5년간 3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10년간 160억원을 지원받는 산업자원부 지역혁신센터(RIC)로 지정됐으며,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기술이전사업화 선도대학(TLO)로 뽑혀 5년간 해마다 2억~4억원가량을 받을 예정이다.
이 학교는 천안과 아산 지역의 201개 기업과 가족기업 협약을 통해 디스플레이·반도체·나노분야 등 다양한 첨단생산의 기술기반이 되는 4개 산학협의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152개 기업과 134건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총 연구비 27억5300만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산학 협력에서 뛰어난 성과는 3년 연속 산학 연관 지역컨소시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취업률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호서대는 2004년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 지역혁신창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누리사업 우수대학 교육부장관상 수상,산학협력 중심대학 우수 대학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연구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