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산'이 지난 주 방송에서 방송 8주 만에 월화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계속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방송된 17회에서 '이산'은 수도권 시청률 26.3%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와 24.3%(TNS)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왕과나'는 19.4%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와 19.4%의TNS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회 방송에서는 능행길에 올랐다가 괴질에 걸린 영조(이순재)의 명으로 환궁하려는 산(이서진)과 그를 또 다시 암살하려 시도하는 정후겸(조연우), 그리고 이를 눈치채고 미리 지략을 펼쳐 또 한번 산을 위기에서 구한 홍국영(한상진)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방송되었다.

날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에 '이산'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특히 홍국영에 대한 관심과 이산의 카리스마가 시청자의 흥미를 더하며 전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산의 시청자는 (GDSDAUM) "'이산'을 시청하는 동안 우리 집은 월드컵 관전하는 분위기이다.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사극이다. 가족이 함께 안타까워하고 기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정순왕후의 말을 거역하고 영조를 대신해 어명을 내리는 산의 강한 모습을 17회 최고의 장면으로 꼽으며 다음 회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13일 방송될 18회는 산과 정순왕후(김여진)의 본격적인 대결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채워줄 것이다.

영조를 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있는 정순왕후와 화완옹주(성현아)는 다급함에 어쩔 줄 모르고, 기력이 쇠한 영조를 궐로 데리고 가려는 정후겸과 아직 쾌차하지 않은 영조가 궐에 돌아온 것을 보고 당혹스러운 산. 이들의 팽팽하고 치열한 기싸움을 볼 수 있는 MBC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18회는 1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