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악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주도주가 가격부담으로 조정을 보이자 저평가 소외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증시 조정에 따라 기존 주도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내수주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주도주인 중국관련주는 주가 상승으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어 저평가 소외주로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장기 소외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대형기술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LG전자나 LG필립스LCD 등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부분은 소외주 반등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제약 통신 등 올 들어 소외됐던 업종들이 조정과정에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점도 이러한 흐름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수급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 자동차관련주와 롯데쇼핑, 한섬 등 내수소비주를 비롯해 종근당, 중외제약 등 저상승 제약주가 저평가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외됐던 실적 우량주들의 투자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