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보' 정준하, 멜로드라마로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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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정준하(37)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6일 저녁 11시 방송되는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 사랑에 빠진 로맨티스트로 변신, 상대 여배우 김지우와 함께 귀여운 커플 연기를 선보이는 것.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는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내던진 ‘준하’(정준하 분), ‘지우’(김지우 분)가, 백수가 된 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극중 정준하는 ‘백수’이기 때문에 떳떳하게 사랑을 고백 하지 못하는 애틋한 상황을 실감나게 재연한다.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온갖 잡일을 찾아 헤매고, 술에 취해 김지우의 집 앞에서 “지우야 사랑해”를 외치는 등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는 것. 또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가슴 설레어 하는 로맨틱한 모습,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진한 키스씬도 기대해 볼만 하다.
촬영을 마친 정준하는 "<직장연애사>에서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멜로 연기 ‘한’을 풀게 됐다"며 "코믹 연기뿐 아니라, 멜로 연기도 소화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연애사>(감독 김성덕, 제작 여해엔터테인먼트)는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로 OCN에서 2005 12월,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