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음원서비스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가 KTF의 인수 추진 소식에 이틀째 초강세를 나타냈다.

13일 블루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440원에 마감했다.

블루코드는 전날 KTF를 대상으로 1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대금 납입일은 오는 12월2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KTF는 블루코드의 지분 35.29%를 가진 최대주주가 된다.

블루코드는 현재 음악 포털인 뮤즈(www.muz.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반 제작사인 도레미미디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NHN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의 인터넷 사이트와 대한항공 하이마트 이마트 등의 매장에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코드 관계자는 "음원 유료화와 저작권 계약을 통해 합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최근 불거진 저작권법과 관련된 법정 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