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ㆍ권영길ㆍ문국현, 떡값의혹 특검법안 14일 발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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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3일 삼성그룹 비자금 및 검사들의 '떡값(뇌물)' 수수의혹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 법안을 발의키로 했다.
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4일 관련 법안을 발의한 뒤 이번 정기국회가 문 닫는 23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했다.
3당의 의석 수는 모두 150석으로 국회 재적의원(299석)의 과반을 넘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
3당은 이날 오후 실무회담을 갖고 특검 수사 대상에는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상속 의혹사건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 △각 계층에 포괄적 뇌물을 제공한 의혹사건 등을 포함하는 특검법 주요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정치인과 관련한 의혹사건을 담기로 해 2002년 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4일 관련 법안을 발의한 뒤 이번 정기국회가 문 닫는 23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했다.
3당의 의석 수는 모두 150석으로 국회 재적의원(299석)의 과반을 넘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
3당은 이날 오후 실무회담을 갖고 특검 수사 대상에는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상속 의혹사건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 △각 계층에 포괄적 뇌물을 제공한 의혹사건 등을 포함하는 특검법 주요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정치인과 관련한 의혹사건을 담기로 해 2002년 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