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이 인수·합병(M&A) 및 코오롱의 지주회사 전환 등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FnC코오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5150원으로 마감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의 코오롱하이텍스 지분 인수,순환출자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하면 코오롱패션이 캠브리지를 통해 우회상장한 후 FnC코오롱과 합병할 것"으로 예상했다.또"합병하게 되면 매출 기준으로 상장 패션업체 1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적정주가로 3만300원을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합병 이후 FnC코오롱의 부채비율은 2008년 이후 100% 미만으로 내려가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