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지수는 1.86포인트(0.25%) 오른 756.59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로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하나로텔레콤(6.86%)이 M&A(인수·합병)를 재료로 5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NHN은 0.68% 소폭 오르며 5일 만에 반등했다.

태웅(2.75%)과 평산(8.00%) 성광벤드(0.15%)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메가스터디(-1.55%) 서울반도체(-3.8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텔은 인도네시아 철광석 개발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온타임텍(5.9%)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 자금조달 계획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에이치앤티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법인 신설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8일 만에 하한가를 탈출했다.

반면 디아이세미콘은 미국 태양전지 업체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