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인천ㆍ경남 마산 최종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과 마산에 각각 들어서게 될 로봇랜드는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과천 서울랜드 규모다.
13일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과 경남 마산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 버금가는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며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
인천광역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 지구에 79만㎡ 규모로 로봇랜드를 만들고 상징 건물로 111m 규모의 '태권브이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태권브이 타워 머리 부분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인천 인근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하기로 했다.
태권브이 타워는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 탑승객들이 볼 수 있어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 제3연륙교가 2012년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로봇랜드까지는 차로 10~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인천시는 또 5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실버 타운을 만들어 로봇이 노인들의 생활도우미 역할을 하는 모습을 구현해 낼 예정이다.
푸드 코트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계산까지 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로봇과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도 선보인다.
초·중·고등학생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을 이용한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로봇 경기장을 만들어 로봇 축구,로봇 달리기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로봇 입체 영상관에서는 로봇과 관련된 4D 가상현실 체험 영화를 상영한다.
로봇랜드에 설치할 각종 놀이시설도 로봇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로봇 모양의 형상을 하고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롤러코스터도 계획돼 있다.
인천과 함께 로봇랜드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경상남도는 빼어난 자연 경관과 첨단 로봇 산업을 결합했다.
오는 12월 개장하는 마산시의 구산 해양관광단지 1143만㎡ 내 99만㎡를 로봇랜드로 조성한다.
경남은 그린,블루,로봇을 기본 테마로 자연생태공원(에코로봇파크)과 놀이시설(로봇아일랜드),연구시설(로봇킹덤) 등 3개 구역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로봇아일랜드는 말 그대로 섬이다.
육지에서 600m 떨어진 20만㎡의 섬을 놀이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로봇아일랜드까지는 퓨처 브리지라는 이름의 다리를 만들어 환상적인 불꽃 쇼를 벌이고 섬 둘레에는 3㎞ 모노레일을 설치해 로봇아일랜드를 유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로봇킹덤에는 박물관,R&D센터,컨벤션센터,쇼핑몰,호텔,콘도가 들어선다.
구산 해양관광단지의 관광객까지 겨냥해 호텔 콘도 쇼핑몰을 건설하는 것이다.
산자부는 연내 기획예산처에 예비 사업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기획처가 내년 상반기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면 2009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4~5년의 시공 기간을 거쳐 2013년쯤 준공될 전망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13일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과 경남 마산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 버금가는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며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
인천광역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 지구에 79만㎡ 규모로 로봇랜드를 만들고 상징 건물로 111m 규모의 '태권브이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태권브이 타워 머리 부분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인천 인근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하기로 했다.
태권브이 타워는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 탑승객들이 볼 수 있어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 제3연륙교가 2012년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로봇랜드까지는 차로 10~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인천시는 또 5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실버 타운을 만들어 로봇이 노인들의 생활도우미 역할을 하는 모습을 구현해 낼 예정이다.
푸드 코트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계산까지 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로봇과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도 선보인다.
초·중·고등학생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을 이용한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로봇 경기장을 만들어 로봇 축구,로봇 달리기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로봇 입체 영상관에서는 로봇과 관련된 4D 가상현실 체험 영화를 상영한다.
로봇랜드에 설치할 각종 놀이시설도 로봇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로봇 모양의 형상을 하고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롤러코스터도 계획돼 있다.
인천과 함께 로봇랜드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경상남도는 빼어난 자연 경관과 첨단 로봇 산업을 결합했다.
오는 12월 개장하는 마산시의 구산 해양관광단지 1143만㎡ 내 99만㎡를 로봇랜드로 조성한다.
경남은 그린,블루,로봇을 기본 테마로 자연생태공원(에코로봇파크)과 놀이시설(로봇아일랜드),연구시설(로봇킹덤) 등 3개 구역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로봇아일랜드는 말 그대로 섬이다.
육지에서 600m 떨어진 20만㎡의 섬을 놀이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로봇아일랜드까지는 퓨처 브리지라는 이름의 다리를 만들어 환상적인 불꽃 쇼를 벌이고 섬 둘레에는 3㎞ 모노레일을 설치해 로봇아일랜드를 유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로봇킹덤에는 박물관,R&D센터,컨벤션센터,쇼핑몰,호텔,콘도가 들어선다.
구산 해양관광단지의 관광객까지 겨냥해 호텔 콘도 쇼핑몰을 건설하는 것이다.
산자부는 연내 기획예산처에 예비 사업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기획처가 내년 상반기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면 2009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4~5년의 시공 기간을 거쳐 2013년쯤 준공될 전망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