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애의 발견>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연기자 윤지민이 이번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에브리원 개국 기념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김경희, 연출 최도훈) 기자간담회에서 윤지민은 “잡지 기자 ‘김윤서’ 역을 맡았다”면서 “처음 대본을 받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윤지민은 “‘윤서’ 라는 캐릭터는 내 또래가 봤을 때 공감이 많이 가는 인물이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은 해야 하나 고민하는 거 하며, 오랫동안 친구로만 지냈는데 어느 날 새롭게 보여 고민하는 부분도 그렇고.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지민은 “그러나 너무나 복잡하고 슬픈 캐릭터가 아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다치는 사람없이 좋은 결론을 내리려고 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오랫동안 사랑했던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하다보니 나 또한 혼란스럽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연애의 발견>은 10월 15일 개국한 에브리원 채널의 특집 일환으로, <와인따는 악마씨>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10년 지기 이성친구와 10년 사귄 애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이들의 연애상을 그린 드라마.

특히 실제로도 10년지기 친구인 연기자 최민용과 ‘오랜지기’로 출연해 이들의 호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첫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