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TV의 '미녀들의 수다'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우즈베키스탄 모델 출신인 에브둘레바 자밀라가 바로 그 주인공. 자밀라는 프랑스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를 연상시키는 예쁘장한 얼굴과 애교있는 목소리와 행동으로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인기 검색어 순위 상단에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자밀라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걸스의 '텔미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밀라텔미'라는 검색어를 올리며 13일 하루종일 그녀의 몸짓을 구경하기 위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녀의 댄스는 최근 텔미댄스를 선보인 가수 양파와 가수 윤하와 비교되기도 했다.

그녀의 매력은 남성출연자들과 진행자 남희석까지 한순간 모두 매료시켰다. 남성출연자들이 방송내내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자 미수다의 브로닌(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자들은 다 한생각뿐"이라며 질투어린 말을 남겼다.

자밀라의 인기는 그녀의 미니홈피까지 옮겨가 그녀의 개인미니홈피 방문자는 13일 현재(오후 22시 40분경) 4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자를 기록하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녀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에서의 에피소드와 미수다 출연진인 에바 포피엘, 아비 가일, 브로닌 등의 멤버들과 다정히 찍은 사진들이 공개돼 있다.

특히 한국음식인 김밥을 들고 '맛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거나 친구들과의 한국생활을 담아 그녀의 즐거운 한국생활을 엿볼 수 있다.

12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자밀라 효과로 전국 13.6%(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로 7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시간에 방송된 SBS '야심만만'은 전국 9.3.%, 개편후 박명수, 현영 등 새로운 MC들을 투입한 MBC '지피지기'는 7%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