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채널CGV와 슈퍼액션에서는 각각 일본영화 '옆집 부부'와 '워터멜론'으로 경쟁을 벌였다.

'워터멜론'은 남들이 자신의 큰 가슴을 쳐다보는 게 콤플렉스인 치카는 예전의 남자 친구들과는 달리 자신의 가슴에 집착하지 않는 하카세를 만나 결혼을 한다.

그러나 다정하고 친절한 하카세에게도 한 가지 단점은 있었으니, 바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곧잘 하곤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 후 얼마 안 있어 직장 상사가 홍콩 마피아라는 얼토당토않은 핑계를 대며 회사를 그만둔 남편을 대신해 치카는 생활 전선에 뛰어든다. 점점 생활에 지쳐가던 치카는 친절한 직장동료인 점장과 잠자리를 하게 되고, 그가 가슴 집착증 환자임이 밝혀지자 홧김에 남편한테 모든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에게도 역시 사실대로 말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하카세는 고민 끝에 자신이 사실은 여자의 가슴에 무척 집착한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치카에게 용서를 구한다.

매주 금요일 캐치온 방송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이 방송되기도 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