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14일 ㈜강남캐피탈의 프리보드 신규 지정을 승인, 오는 19일부터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총 55개社(벤처기업부 22사, 일반기업부 33사)로 늘어났다.

강남캐피탈은 오는 19일 지난해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산정된 주당순자산가치 2만2600원을 기준 가격으로 매매가 시작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강남캐피탈은 자본금 15억원에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지흥진 외 6명(지분율 86.6%)이다. 발행 주식 수는 15만주(액면가 1만원).

올 9월 기준으로 총 대출금은 약 165억원이며, 이 중 부동산담보대출이 152억원으로 91.7%를 차지하고 있다. 대손 설정율은 약 8.78%.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회계연도에 약 12억9000만원, 올 상반기 약 6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