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합니다. 국민은행은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분 한누리증권 지분 95.8%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한누리투자증권 인수가 향후 자본시장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증권·은행간 시너지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필요하고, 제반 인수조건이 적절하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본 계약에 따른 지분인수 취득 세부내역은 J.D.K. Investment Co., Inc., 소유지분 등을 포함해 총 취득주식수 958만주이며, 취득금액은 2천663억2천4백만원으로 주당 2만7천800원입니다. 국민은행은 14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감독당국 승인 요청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인수를 최종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2007년 9월말 반기 결산기준으로 총자산 3천197억원, 자기자본 1천494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화표시회사채 주관사 1위, 국내기업 해외주식 연계채권 주관사 5위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은행은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투자은행(IB)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고객에 대한 다양한 자금조달서비스 제공과 채권.주식 Underwriting 업무 확대, 자산유동화 업무 강화 등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