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 www.hanabank.com)은 휴대폰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뱅킹인 ‘하나 VM(Virtual Machine)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위해서는 은행에서 발급한 모바일뱅킹용 칩을 발급 받아야할 뿐만 아니라, 칩을 장착할 수 있는 휴대폰이 있어야 가능했다.

이번에 새로이 시작하는 ‘하나VM뱅킹’서비스는 대부분의 휴대폰 기종을 대상으로 칩 발급없이 하나은행 VM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음으로써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예금, 대출, 카드의 각종 조회 및 이체뿐만 아니라 가입펀드의 수익률조회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한 후 하나VM뱅킹용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이미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에서 VM뱅킹 서비스 가입신청을 한 후 하나VM뱅킹 프로그램을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나VM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 통화료는 통신사별로 약간 상이하다. KTF는 매월 900원만 내는 정액제이며, LGT는 기본요금 월200원에 사용량에 따라 1KB당 4원이 과금되는 종량제 방식이다. SKT는 내년초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월 사용료는 SKT와 협의중이다.

하나은행은 ‘하나VM뱅킹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VM뱅킹 가입고객에게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 VM모바일뱅킹을 이용하여 타행이체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를 08년6월까지 무제한 면제하며 둘째, 하나VM뱅킹 프로그램 다운로드 비용 2천원을 면제해 준다. 셋째, 2007년 12월말까지는 데이터통화료도 면제한다.

따라서 금년 12월 말까지는 통신료 및 이체수수료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