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정자 해변에 지중해풍의 최고급 리조트 단지가 들어선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관광개발 전문업체인 선진개발(대표 정이구)은 북구 정자동 강동유원지 워터파크지구 내 10만7490㎡에 연면적 9만9015㎡ 규모의 리조트 단지 개발(일명 트리빅지조트)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선진개발은 이곳에 사업비 2500억원을 들여 559실 규모의 고급 타워형 콘도미니엄을 지을 계획이다.

또 하루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 시설과 스파,사우나 시설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종합휴양 리조트 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콘도미니엄이 들어설 강동 해안 언덕위는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해맞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측은 대형연회장과 뷔페식당을 갖춘 컨벤션홀과 특급호텔 수준의 전문식당가,골프연습장 등도 넣을 계획이다.

리조트 단지는 201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