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 MP3 플레이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서태지컴퍼니는 이달말 서태지 15주년 앨범 출시에 맞춰 ‘옙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은 제품 뒷면에 서태지 친필 사인을 인쇄한 한정판이다．

1만대만 판매하며 1번부터 1만번까지 고유번호를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서태지 15주년 기념앨범 음원 14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동영상 등을 기본 내장했다．

서태지가 제품 선정에서부터 음원세팅 등에 직접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서태지가 직접 세팅한 ‘서태지 이퀄라이저’‘서태지 글씨체’‘서태지 메뉴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했다．

4기가바이트(GB) 용량의 MP3플레이어 본체,본체와 블루투스 스피커，본체와 블루투스 헤드셋 등 3가지 패키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26만9000원，32만2000원，33만4000원이다．

삼성전자 ‘옙 P2’는 ‘손안의 극장’을 테마로 3인치 고화질 LCD를 탑재한 동영상 MP3플레이어다．

출시 한달 판매 3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보는 음악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청각장애우 수술비용 등 복지사업에 기증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