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한국콜마의 상반기 매출실적이 40.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익 또한 14.5%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14일 상반기(4~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555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억8000만원으로 15.3% 줄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에 특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증가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실적 호전에 대해 침체된 화장품시장에서도 비비크림, 기능성화장품 등이 히트상품화 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고 제약사업부문에서는 수탁 제조하는 의약품이 증가하며 수익이 확대된 것이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프리미엄급 화장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약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 올 매출목표 1000억원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써 한국콜마가 중국에 설립한 베이징 콜마의 사업진행과 공장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사업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