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일화(36)가 매력적인 기방 안주인으로 변신해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일화는 20일 부터 방송하는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기방의 여주인 ‘계월’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으로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인 '영화관'의 기생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배경이 되는 ‘영화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기방의 모습이 아니라 성(性)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명 ‘메디컬 기방’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계월'(이일화)은 극중 뛰어난 한의술과 방중술 지식을 가진 지혜롭고 매력적인 기생나올 예정. 특히, 성(性)에 관한 고민으로 찾아온 손님에게 특별한 한의학 정보와 방중술을 전수하고 수련시키는 ‘영화관’의 여주인으로, 기존의 연기 색깔에서 벗어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뿐 아니라, 주인공 ‘연’(홍소희 분)의 명기로서의 소질과 재능을 알아보고,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키워 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승의 역할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사극 <서동요> 이후에 오랜만에 사극으로 TV에 돌아온 이일화는 “그 동안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여장부 역을 하게 돼 설렌다”며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사극인 만큼, 매력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옷 매무새나, 표정, 손짓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