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발전 컨퍼런스'는 발전산업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발전회사들의 신기술과 우수 운영 사례 등을 공유,국내 전력 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초석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 개막식에서는 최갑홍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장,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등 전력그룹 8사 사장,안형호 신기술인증협회 협회장이 신기술 인증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과 신기술인증협회는 '신기술 인증제품'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전력그룹 8사는 시제품 시범 적용,제품 설명회,전시회 등을 통해 초기 판로 지원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이 신기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기술 인증제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박채수 한전 부처장을 비롯 박수만 한전 부장,나윤택 한국수력원자력 부장,변성철 한국수력원자력 과장,윤인수 한국남동발전 과장,정도영 한국남동발전 과장,김진호 한국중부발전 과장,장기성 한국서부발전 과장, 박세현 한국남부발전 부장,김태성 한국동서발전 과장,이성진 한국전력거래소 과장,김남일 한국전력거래소 과장,유진걸 K파워 부장 등 16명이 국내 발전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신기술 및 설비 운영(7건) △고성능 및 신뢰도 운전(9건) △원자력발전 설비 운영(6건) △발전 신기술(6건) △화력발전 연소 기술(8건) △수력발전 설비 운영(8건)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8건) 등 7개 분야에서 총 52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 대기업 및 중소기업 61개사가 참여하는 76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