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3ㆍ13개 제품 혁신상 수상 예정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테크윈 포함)는 내년 CES에서 총 33개 제품,LG전자는 13개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매년 CES 전시회에 출품되는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을 평가해 품목별 최고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1월 CES에서는 각각 12개와 11개 제품,지난해에는 각각 15개와 11개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었다.

내년 CES에서 삼성전자는 TV(4개),MP3플레이어(1개),홈시어터(1개),캠코더(1개),냉장고(1개) 등 AV(오디오/비디오) 및 가전분야에서 12개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는다.

또 프린터(2개)와 모니터(3개),휴대폰(13개) 등 IT.모바일 분야에서도 20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LG전자도 평판 디지털TV(5개),휴대폰(4개),생활가전(2개),오디오(1개),비디오(1개) 등 총 13개 제품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주요 제품으로는 풀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50인치 PDP TV와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한 47인치 LCD TV,52인치 와이어리스(Wireless) LCD TV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건조기와 식기세척기,오디오 콤포넌트,디지털 셋톱박스 등에서도 1개씩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