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본격적인 탄소거래소 개설 준비에 돌입했다.

거래소는 14일 최근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권의 거래를 위해 탄소거래소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탄소시장 개설 준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이광수 경영지원본부장보를 단장으로 하며 지배구조 및 조직분야와 관계법령 및 매매제도,청산결제 및 선물제도 등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거래소 관계자는"늦어도 2009년 이전에는 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12월 초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시장 개설 일정을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