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39.69포인트(2.05%) 뛴 1972.58에 장을 마쳤다.

전일 월마트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로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증시는 개장 초부터 들썩였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주식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꾸준히 사들이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의약 화학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13.52%나 급등했으며 통신 운수창고 업종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이 올랐으며 SK텔레콤은 7.11% 상승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에너지만 유일하게 내렸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급락세를 마감하고 상한가까지 치솟은 반면 동양제철화학은 9.31% 내리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퍼스텍은 회사 측의 부인에도 불구,탄소배출권 테마 관련주로 떠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