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이트레이드증권 인수說… 이트레이드證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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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확정지은 국민은행이 이번에는 이트레이드증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트레이드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증권가에서는 국민은행이 이트레이드증권 인수를 위해 회사 측에 의사를 타진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전날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한누리증권 인수 후 중소형사를 대상으로 추가 인수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한 발언이 증폭되면서 그 대상이 이트레이트증권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누리투자증권이 법인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란 점에서 국민은행은 리테일(소매) 부문에 강점을 가진 다른 중소형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온라인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증권사 가운데 이트레이트증권이 가장 적절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성근 이트레이트증권 경영총괄담당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인수 제의가 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설사 이트레이드증권 대주주가 지분을 넘길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보호예수 조항(상장 후 일정 기간 지분을 팔 수 없도록 하는 것) 때문에 내년 2월까지는 지분을 팔 수가 없다"며 "이트레이드증권 대주주는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최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이트레이드재팬으로 현재 73%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증시에 상장돼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4일 증권가에서는 국민은행이 이트레이드증권 인수를 위해 회사 측에 의사를 타진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전날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한누리증권 인수 후 중소형사를 대상으로 추가 인수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한 발언이 증폭되면서 그 대상이 이트레이트증권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누리투자증권이 법인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란 점에서 국민은행은 리테일(소매) 부문에 강점을 가진 다른 중소형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온라인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증권사 가운데 이트레이트증권이 가장 적절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성근 이트레이트증권 경영총괄담당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인수 제의가 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설사 이트레이드증권 대주주가 지분을 넘길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보호예수 조항(상장 후 일정 기간 지분을 팔 수 없도록 하는 것) 때문에 내년 2월까지는 지분을 팔 수가 없다"며 "이트레이드증권 대주주는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최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이트레이드재팬으로 현재 73%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증시에 상장돼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