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MBC 대하사극 '태왕사신기'애눈 '흑개의 딸'의 정체가 밝혀진다.

고국양왕이 생전에 흑개에서 “나는 그대에게 왕비를 내어달라 부탁하는거에요.”라고 정식으로 혼담을 얘기했을때부터 인터넷에서는 그동안 전혀 드라마상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흑개의 딸이 누구일까?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왔다.

과연, 지금까지 등장했던 인물들 중에 흑개의 딸이 있는 것일까? 앞으로 흑개의 딸은 담덕과 결혼을 할 것인가? 에서 에초에 흑개에게 딸이 정말 있는 걸까? 까지 다양한 궁금증들은 결국 흑개의 딸역에 유명 여배우가 출연한다더라는 추측형 캐스팅 소문까지 만들며 일파만파 퍼져 갔다. 이번주에 바로 그 흑개의 딸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는 흑개의 수양딸로 제안을 받게 되는 수지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지니의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것은 바로 현무, 청룡에 이은 주작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다.

불을 다스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작은 사신중 유일하게 신의 힘을 지닌 인간으로써 주작의 힘을 이기지 못했을 시에는 흑주작으로 발현되어 세상을 불바다에 빠트리는 엄청난 재앙을 갖고 오게 된다. 때문에 신화의 시대 환웅에 의해 주작이 되었던 새오는 흑주작이 된후 환웅에 의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었다.

그리고 두개의 천년이 흐른뒤 쥬신의 별이 뜨고 사신들이 깨어나던 날, 주작의 빛이 떠올랐던 해씨 집안에는 5살의 소녀와 이제 갓 태어났을 법한 어린아기가 있었다. 그런데 얄궂은 운명은 이들 자매를 언니는 화천회의 손에, 동생은 거믈촌에 의해 자라게 한다.

주작의 두 가지 힘을 나누어 가진 언니와 동생. 그러나, 성인이 된 후 서로를 알아보지도 못한채 적이 되어 칼을 겨누게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18회 방송에서 언니 기하와 동생 수지니가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애써 숨기면서 일촉즉발의 대결을 벌이며 시청자들은 두 자매의 엇갈린 운명에서 오는 안타까움과 함께 지금까지의 그 어떤 대결보다 강렬한 문소리와 이지아의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느낄 것이다. 또한, 수지니와 담덕의 애절한 사랑이 시작될 예정이라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광개토태왕의 스펙타클한 전투씬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주작의 주인을 둘러싼 수지니와 기하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