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외 경제변수들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며 내년 경제전망과 관련해 새로운 수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침체 가능성과 중국 인플레이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등 대외 경제변수들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에따라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서 필요할 경우 새로운 경제전망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5%를 수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올해의 경우 상저하고의 성장흐름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한 4% 중반 보다 다소 높은 4%대 후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취업자는 지난해 보다 29만명 늘어나는데 그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명 달성에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