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가 자신과 전 애인 Y씨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세간의 시선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중인 아이비는 15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 '맘대로 그렇게 글 하나로 사람 하나 죽이는 거… 나도 이제 못참겠다. 소설 제발 그만 쓰시구요. 직접 듣고 보지 못한 것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떠드는 거… 삼가해주세요'라고 적어 놓았다.

아이비는 최근 2년 가까이 사귀다 헤어진 Y씨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수천만원의 돈을 요구받았다.

아이비는 경찰에 유씨를 고발해 했으며 Y씨는 구속됐다.

아이비는 이와 관련해 14일 밤 Y씨와 검찰의 대질심문을 받았다.

미니홈피 대문에 올린 글이 다시 화제가 되자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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