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팅크웨어에 대해 강자의 프리미엄은 계속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팅크웨어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아이나비'라는 자체 맵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형석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팅크웨어는 매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에프터마켓이 2006년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어 에프터마켓 1위업체로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모델인 'ThinkNavi'의 개발 완료로 4분기부터 해외수출 가시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네비게이션 산업이 성장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성장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팅크웨어에 주목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그는 "국내 네비게이션 누적 판매규모가 2010년에는 8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 3분기 기준 현재 네비게이션 보급율은 19%에 불과하지만 향후 2010년까지 60%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기술의 급격한 컨버젼스 현상에 따라 지상파 DMB, PMP 기반의 네비게이션 등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출시로 큰 폭의 보급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팅크웨어가 지난 6월 '아이나비G1'이란 세계 최초 G센서를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고 11월초에는 'ES100'을 출시했다"며 "이는 유통채널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자 제작된 DMB 네비게이션으로 팅크웨어가 영업이익률 14.6%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