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실적 부진 지속..'중립'-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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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오토넷에 대해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75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의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78억원에 머물러 3분기 연속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마진이 높은 AV매출액이 77.8%나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출시된 소나타 페이스리프트에 매립형 AV & 네비게이션을 종전 300만원 수준에서 105만원으로 낮춰 공급해 현대차의 경쟁력 제고에는 도움을 줬으나, 이러한 신제품이 현대오토넷의 수익성에는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오토넷 매출액의 78%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익성 개선이 미미해 향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3.1%에서 올 3분기 4.5%로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아차는 같은 기간 -2.5%에서 -3.6%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 내의 가시적인 실적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의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78억원에 머물러 3분기 연속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마진이 높은 AV매출액이 77.8%나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출시된 소나타 페이스리프트에 매립형 AV & 네비게이션을 종전 300만원 수준에서 105만원으로 낮춰 공급해 현대차의 경쟁력 제고에는 도움을 줬으나, 이러한 신제품이 현대오토넷의 수익성에는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오토넷 매출액의 78%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익성 개선이 미미해 향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3.1%에서 올 3분기 4.5%로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아차는 같은 기간 -2.5%에서 -3.6%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 내의 가시적인 실적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