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철강 등 중국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등의 낙폭이 크다.

종목별로도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엔진,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두산중공업 등 각 업종 대표주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밀려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중국 관련주들의 성장성이 여전하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낙폭 확대는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 등 수급 악화로 주가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개장 직후 1891포인트까지 밀려나던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1901.00으로 낙폭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