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던 동양제철화학이 16일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전날보다 6000원(2.45%) 오른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만에 반등이다.

최근 주가급락이 이어진 가운데 대주주측이 소량 주식을 매입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제철화학은 이날 최대주주 특별관계자들이 자사주 5829주(0.03%)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측 보유지분은 기존 38.57%에서 38.60%로 늘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동양제철화학이 최근 주가 하락이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2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테마주 형태로 오르던 태양광 관련주들의 거품 붕괴와 함께 산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관련주들이 약세였지만, 동양제철화학의 장기 성장 가능성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